[제주] 제주 공립국제학교 입학전형 11월 실시
오재용 기자 island1950@chosun.com
기사입력 2010.09.16 03:04

올해 말까지 1차 전형… 대도시에서 입학설명회

  • 제주영어교육도시에 내년 9월 개교하는 공립국제학교 입학전형이 11월 실시된다.

    공립국제학교 운영 위탁 법인인 ㈜YBM시사는 다음달 입학전형을 마련해 교육감 승인을 받은 뒤 대도시권을 대상으로 입학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입학전형과 관련해서는 '입학전형 평가방법 및 평가지 연구개발' 용역을 거쳐 10월 말까지 입학 담당자를 채용하고, 입학전형 절차·평가방법을 확정한다. 이를 바탕으로 11월부터는 입학전형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입학전형은 올해 말까지 1차 전형, 2011년 2월 말까지 2차 전형, 4월 말까지 3차 전형이 실시된다.

    학생 정원은 초등 4학년부터 9학년까지 432명이다. 학급당 학생수는 초·중 과정에 상관없이 24명으로 학생정원의 5%인 21~22명은 정원외로 제주지역 학생 중에서 선발한다.

    또 11월 말까지 교장과 교육과정 코디네이터, 기숙사 총사감을 채용할 예정이다.

    교원은 2011년 1월 태국, 호주, 미국 등에서 개최되는 교사채용박람회에 교장단 일행이 참가해 확보한다는 방안이다. 교원들은 2011년 5월 마련되는 사택에 입주하게 되고, 8월 말 입국해 본격 수업 준비에 들어가게 된다.

    한편 공립국제학교는 30일 착공식을 갖는다. 공립국제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설립비 전액인 485억9600만원을 지원받아 3만9061㎡ 부지에 연면적 2만8899㎡ 규모로 건축된다.

    주요 시설로는 보통 교실, 특별 교실, 기숙사, 음악실, 도서관, 공연장, 수영장, 체육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