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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화산 폭발의 강도가 지난 봄 유럽을 강타한 아이슬란드 화산보다 높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이명수 자유선진당 국회의원이 26일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백두산의 화산폭발지수 추정치는 6이었다. 화산폭발지수는 화산 폭발이 지속되는 시간, 분출물의 양 등을 종합해 화산폭발의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 지난해 폭발한 아이슬란드 화산의 폭발지수는 5였다. 소방방재청은 “백두산 화산이 폭발하면 천지호의 물 20억이 넘치며 인근 두만강·압록강·쑹화강(松花江) 지역에 홍수가 발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세계여행박람회서 '비빔밥 돌풍'
일본 도쿄 오다이바에서 열린 일본여행업협회(JATA) 세계여행박람회에서 한국 전통 음식인 비빔밥이 ‘인기 메뉴’로 떠올랐다.
국내 항공업계에 따르면 24일부터 사흘간 열린 이 행사에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한국관광공사가 마련한 ‘한국관’ 부스에 한식 전문 조리사를 파견, 25~26일 기내식 비빔밥을 직접 조리해 방문객에게 제공했다. 각 항공사가 마련한 500명분의 비빔밥은 30분 만에 동이 났고 일부 관람객은 수십 미터씩 줄을 서고도 비빔밥을 맛보지 못한 채 돌아서야 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행박람회인 이번 행사엔 전세계 139개국에서 685개 기업과 단체가 참여했다.
태안 해안에 ‘솔향기길’ 개통
충남 태안지역 바닷가에 제주 올레길과 같은 생태·문화 탐방로가 만들어진다.
태안군은 26일 “오는 12월까지 6억원을 들여 태안반도 일대 42.5㎞를 연결하는 ‘솔향기길’을 내기로 하고 최근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솔향기길은 △이원면 만대항에서 꾸지나무골해수욕장에 이르는 제1코스(10.2㎞) △꾸지나무골해수욕장부터 희망벽화방조제까지의 제2코스(9.9㎞) △희망벽화방조제와 새섬을 잇는 제3코스(9.5㎞) △새섬과 갈두천 사이의 제4코스(12.94㎞) 등 총 4개 코스로 구성된다.
[뉴스 브리핑] 백두산 폭발하면 北 대홍수 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