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브리핑] 추석 대중교통 이용 늘어 외
기사입력 2010.09.26 00:12
  • 추석 대중교통 이용 늘어

    올 추석 연휴 기간에 대중교통을 이용해 고향을 다녀온 사람이 작년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는 23일 “추석 전날인 21일 철도·고속버스·항공기·여객선 등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한 사람은 총 90만3000명으로, 작년(84만8000명)보다 6.5%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항공기를 이용한 사람이 가장 큰 폭으로 늘어나 31%의 증가세를 보였다. 고속버스와 여객선을 이용한 사람도 각각 15%와 18% 증가했다.

    女농구, 브라질에 역전승

    한국 여자농구 대표팀이 체코 브르노에서 열린 제16회 세계선수권대회 첫 경기에서 세계 4위의 브라질을 꺾었다. 한국은 23일(한국시각) 대회 첫날 브라질과의 예선 C조 1차전에서 경기가 끝나기 6.8초 전 김지윤(신세계)의 속공을 앞세워 61-60으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대표팀 정선민 주장은 “부상 선수도 많고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선수들이 열심히 경기를 펼쳐 브라질에 매운맛을 보여줬다”며 기뻐했다.

    첫 서리··· 기온 뚝 떨어져

    추석 연휴 다음날인 24일 대관령(강원도 평창군)의 아침 기온이 3.1도까지 떨어지는 등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의 아침 최저기온은 평년보다 1~4도 낮은 15도 이하로 떨어졌다. 설악산 중청봉에선 지난해보다 11일가량 이르게 첫 서리가 관측되기도 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당분간 일교차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