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서 백제유적 발견

백제가 3세기 무렵 지금의 강원도 화천 원천리 일대까지 진출했을 가능성을 보여주는 고고학적 발굴 성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한성 백제(기원전 18년~475년)의 영역은 동쪽으로 주양(현재 춘천)까지였다는 기록만 남아 있었다. 이번 조사를 실시한 예맥문화재연구원은 “원천리 유적은 북한강 상류 유역에서 확인한 대규모 마을 유적”이라며 “이번에 발견된 집터와 유물의 형태로 미뤄 볼 때 백제가 북한강 상류까지 진출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 글로벌 100대 기업 19위

삼성이 ‘글로벌 100대 브랜드’ 조사에서 19위를 차지했다. 미국 브랜드가치 조사기관 인터브랜드사(社)는 16일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삼성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20위권 안에 들며 세계적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번 조사에선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한 기업이 늘어나 브랜드 가치가 대부분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 기업 중에선 삼성 외에 현대(65위)가 명단에 포함됐다. 1위는 2년 연속으로 코카콜라가 이름을 올렸다.

공항버스-택시 환승 할인 도입

서울시는 16일 “오는 11월부터 교통카드를 이용해 공항버스와 택시를 갈아타고 서울과 인천공항을 오갈 경우 할인 혜택을 주는 환승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할인구간은 공항버스 승차가 가능한 서울 시내에서부터 인천공항까지다. 리무진 공항버스를 타고 택시로 갈아타면 2000원을, 일반 공항버스를 타고 택시로 갈아타면 1000원을 각각 할인해 준다. 서울시는 다음달 초까지 환승시스템 구축을 끝내고 한 달간 현장 테스트를 거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