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체험 통해 문화적 자긍심 높아져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7.26 15:38

밀양 밀성초, 전통예절ㆍ선비체험활동

  • 밀양 밀성초등학교(교장 이재오)는 전통사상영역 선비정신의 정책연구학교 운영과 관련하여 7월 21일~22일, 1박 2일간 4, 5학년 희망아동과 함께 경북영주에 위치한 선비문화 수련원에서 전통문화 선비체험활동을 실시했다.

    전통예절과 선비문화의 체험을 통해 우리의 고유한 선비정신을 배우고 마음속에 새기는 기회를 가져보기 위해 마련된 이 행사는 (사)성균관이 체험활동 경비를 전액 지원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 먼저 유복을 갖춰 입고 실시한 전통예절 및 방위예절, 몸가짐을 배워보는 시간에서는 모든 학생들이 엄숙하고 진지하게 참여했다.
    5학년 홍윤아 학생은 “그동안 평소 생활에 내가 얼마나 행동이나 생각들이 예의에 어긋나 있었는지 잘 알게 된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전통우리가락 배우기, 떡메치기, 경전으로 배우는 인성교육, 다도예절 등 여러 프로그램에서도 우리의 전통예절과 현대사회에 접목할 수 있는 것들을 재조명 해보는 맞춤식 교육이 진행됐다.

    4학년 박고은 학생은 “유복을 갖춰 입으니 꼭 선비가 된 것 같았다”면서 “이번에 배운 다도예절과 절하는 법을 엄마, 아빠 앞에서 꼭 실천해 볼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오 교장은 “맞춤식의 다양한 선비정신 수련 체험활동을 통해 옛 조상들의 얼과 정신을 느껴보고 우리 것에 대한 문화적 자긍심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선비정신을 몸소 익혀봄으로써 자아정체성 확립 및 미래의 새로운 지도자상을 확립하게 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