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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한글 캠페인이 세계 최고의 국제광고제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14일 NHN에 따르면, 지난달 말 열린 제57회 칸 국제광고제에서 네이버의 한글 캠페인 ‘한글한글 아름답게’가 PR(홍보)부문 ‘기업의 사회적 책임’ 부문에서 은사자(실버 라이언스)상을 받았다. 올해 칸 국제광고제에는 90여개국 2만4000여개의 작품이 출품됐다.
네이버가 수상한 실버 라이언스상은 시상식 본상에 해당하는 것으로, 170여개의 한국 출품작 중 가장 좋은 성적이다. 한글한글 아픔답게는 미디어 부문 최종 후보에도 올랐다.
NHN은 지난 2008년 한글날을 기념해 나눔고딕·나눔명조를 무료로 배포하면서 ‘한글한글 아름답게(http://hangeul.naver.com)’ 캠페인을 시작했다. 당시 배포된 나눔고딕·나눔명조 글체는 240만건 이상 다운로드됐다. NHN은 지난해에는 나눔글꼴 2.0 버전을 개발한 데 이어 국내 최초로 개발 환경에 최적화된 무료 글꼴 나눔고딕 코딩체를 추가 배포했다.
네이버 한글캠페인, 칸 국제광고제 수상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