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모저모] 펠레가 우승 점친 스페인의 운명은 끝?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기사입력 2010.07.10 23:34
  • ‘펠레의 저주’가 이번에도 통할 것인가? ‘축구황제’ 펠레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우승국으로 스페인을 예상했다.

    앞서 펠레는 남아공 월드컵 개막을 앞두고 브라질과 스페인을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았으나, 16강전을 앞두고 말을 바꿔 브라질·아르헨티나·독일 가운데 한 팀이 우승할 것이라고 예언했다. 그러나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는 8강전에서, 독일은 준결승전에서 각각 패하면서 펠레가 우승국으로 점찍은 팀은 반드시 탈락한다는 ‘펠레의 저주’는 다시 한 번 신빙성을 얻었다. 이에 스페인이 ‘펠레의 저주’를 뿌리치고 우승컵을 거머쥘 수 있을지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