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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뮤지컬’ 3편이 잇따라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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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캣츠’<사진>는 보름달이 뜬 밤, 각자 소원을 빌러 나온 여섯 고양이의 이야기를 담은 가족 뮤지컬. 2003년부터 전국 21개 도시에서 공연되며 8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기존의 뮤지컬 ‘캣츠’처럼 사람이 고양이 분장을 한 것은 같지만, 오즈의 마법사의 스토리라인으로 구성해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각각의 개성 넘치는 고양이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생각해보게 한다. 16일부터 9월 5일까지, 명보아트홀 다온홀. 문의 070-8276-9860
‘피터팬’은 피터팬과 웬디 등이 환상의 섬 네버랜드로 떠나 겪게 되는 모험을 그린 뮤지컬로, 배우들이 무대뿐 아니라 객석까지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입체적인 플라잉 액션을 선보인다. 네버랜드를 그대로 옮겨놓은 듯한 무대와 아름다운 음악, 어른이 되지 않는 아이 피터팬의 이야기가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꿈을 키워준다. 23일부터 8월 29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 문의 (02) 3141-3025
‘모차르트 할아버지’는 2006년 모차르트 탄생 250주년을 기념해 초연된 작품으로, 할아버지가 된 모차르트가 들려주는 음악을 통해 어린이에게 음악의 소중함과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에 대해 일깨워준다. 이번 공연에서는 관객이 직접 무대에 올라 악기와 노래를 체험하는 기회를 마련, 클래식과 더욱 친해질 수 있도록 했다. 15일부터 9월 19일까지, 구로 상상나눔씨어터. 문의 (02) 741-2002
[단신] 엄마ㆍ아빠 손잡고 뮤지컬 보러 갈까
여름방학 맞이 '가족 뮤지컬' 3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