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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여름 TV 속 영웅들의 활약을 실제 눈앞에서 만날 수 있는 공연이 펼쳐진다. 전 세계 어린이의 인기를 한몸에 받고 있는 TV 영화시리즈 ‘파워레인저’가 박진감 넘치는 액션 라이브 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사진>로 국내 무대에 오르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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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공연은 휴먼월드에 사는 정의감 넘치는 다섯 젊은이가 파워레인저 엔진포스로 변신, 공해를 퍼뜨리며 환경을 오염시키는 기계족에 맞서 싸우는 내용을 그리고 있다.
특히 그동안 국내에서 선보인 역대 파워레인저 공연은 소극장 규모의 아동극 형태였으나, 이번엔 일본의 오리지널 공연 형식과 동일한 ‘액션 라이브 쇼’로 진행돼 어느 때보다 화려하고 실감 나는 액션이 선보일 예정이다.
전문 스턴트 연기자들의 고난도 액션과 와이어를 이용해 공중을 자유자재로 날아다니는 플라잉 액션은 관객의 손에 땀을 쥐게 하고, 무대를 가득 메우는 초대형 LED 영상은 사실감 넘치는 전투 장면과 파워레인저의 변신 모습을 펼쳐 보인다. 높이 5m, 무게 400kg이 넘는 거대 로봇 ‘엔진킹 G6’가 선보이는 전투 장면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은 물론 협동과 우정의 가치를 일깨워줄 이 공연은 17일부터 8월 15일까지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열린다. 9~12월엔 대구·울산·원주·춘천 등에서 지방투어 공연이 이어진다. 문의 (02)2261-1393~4
'환경전도사' 파워레인저가 떴다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17일 액션 라이브 쇼 '파워레인저 엔진포스' 개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