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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게임 3종이 전 세계 온라인게임 순위 ‘톱10’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정보통신 컨설팅업체 스트라베이스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국내 게임사 엔씨소프트의 ‘리니지1·2’가 2억7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며 전체 4위를 차지했고, 같은 회사의 ‘아이온’은 2억3000만 달러로 6위에 올랐다. 또 국내 업체인 넥슨의 ‘메이플스토리’는 2억 달러의 매출로 7위를 기록했다.
세계 온라인게임 1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미국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가 차지했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는 1200만 명의 가입자를 기반으로 총 10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또 중국 넷이즈의 ‘몽환서유’(4억 달러)와 완미시공의 ‘완미세계’(3억 달러)는 각각 2·3위를 기록하는 등 중국산 온라인게임이 톱10 중 5개를 차지하며 강세를 보였다. 일본 업체로는 유일하게 스퀘어 에닉스의‘파이널 판타지XI’가 10위를 차지했다.
'한국 온라인게임'의 힘!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글로벌 톱 10 중 3개 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