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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고창교육청(교육장 오재영)에서는 2일 대학생 멘토 13명과 담당교사 6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생 귀향 멘토링 연수회”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귀향 멘토링은 대학생 멘토 모집이 쉽지 않은 농산어촌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고향을 떠나 타 지역 대학을 다니는 학생이 대학 소재지가 아닌 고향에서 방학 중 집중적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연수회는 36명의 관내 초ㆍ중학생들에게 13명의 대학생 멘토를 연결하여 개별화 학습 및 인성 지도 등을 지원함으로써 농산어촌의 교육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마련됐다고 교육청 관계자는 전했다.
이날 연수회에서는 대학생 멘토 및 멘티담당교사를 위한 외부강사 특강과 대학생 멘토 위촉장 수여가 있을 예정이며 멘토링 운영내용은 멘토 1명당 3명의 멘티를 연결해 최소 2시간 주 2회 이상 정기적으로 만남을 갖고, 기초학습 및 교과지도, 특기ㆍ적성 지도, 진로 및 학교생활 상담, 등산ㆍ답사 등 체험활동, 연극ㆍ영화관람 등의 문화 활동을 가질 계획이라고 한다.
오재영 교육장은 “대학생 멘토들이 멘티들을 형제처럼 생각하고 학습 상담 뿐 아니라 학생들의 전반적인 생활의 조언자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면서 “대학생 멘토링 제도를 통해 개별화 학습 지도로 기초ㆍ기본 학력 신장은 물론 인성 함양에도 도움이 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교육청 관계자에 따르면 대학생 귀향 멘토링 실시 후에는 우수 멘토링 사례를 발굴하여 우수사례집을 발간하고, 우수 멘토에게는 교육감 표창이 있을 예정이라고 한다.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
고향으로 찾아가는 대학생 멘토
전북고창교육청,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