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주영, 3곳 에서 영입 희망
○… ‘사상 첫 원정 16강’을 이룬 태극전사들이 29일 오후 입국한 가운데, 이들을 ‘모셔가기’ 위한 해외 명문구단들의 물밑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독일의 축구전문지 ‘키커’는 “차두리가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셀틱으로 이적한다”고 이날 보도했다. 셀틱은 기성용이 뛰고 있는 팀. 박주영(AS모나코)과 이청용(볼턴)의 향후 거취도 주목된다. 이달 초 영국 언론들은 “풀럼, 에버턴, 애스턴 빌라 등이 박주영의 영입을 희망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으며, 이청용은 프리미어리그의 명문 리버풀FC의 관심을 줄곧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수비수 조용형(제주)도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행이 가시화되고 있다.
월드컵 티셔츠 난민에 기증
○… 월드컵 기간 중 입었던 응원용 붉은 티셔츠를 아프리카 어린이와 세계 난민에게 보내는 ‘티셔츠의 기적’ 캠페인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캠페인단체 포유앤포미와 아름다운가게는 “얼마 전부터 시작한 캠페인에 시민 호응도가 뜨거워 당초 아프리카로 한정된 지원 대상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셔츠는 반드시 세탁해서 기증해야 하며, 다른 옷이나 가방, 신발 등의 기증도 가능하다. 다음 달 1일부터 한 달 동안 전국의 아름다운가게로 티셔츠 등을 보내면 된다(문의 02-555-3738).
[월드컵 이모저모] 해외 명문구단들, 태극전사에 '러브콜'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