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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 "박주영 프리킥 환상"
○…유럽 언론이 23일(한국 시각)아시아 최초로 원정 16강에 오른 한국 대표팀의 소식을 상세하게 전하며 활발한 경기를 펼쳤다고 보도했다.
영국 스포츠방송 스카이스포츠는 최전방 공격수 박주영(25세·모나코)을 ‘맨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하고 경기 내내 큰 영향력을 발휘하며 16강 진출의 결정적인 골을 넣었다고 소개했다. 영국 일간 데일리 메일은 인터넷판에서 “나이지리아 골키퍼 에니에아마도 박주영의 환상적인 프리킥을 막을 수 없었다”고 찬사를 보냈다. -
선수들 포상금 얼마 받나?
○…16강 진출로 온 국민에게 즐거움을 안겨준 태극전사들에게는 어떤 보상이 돌아갈까? 대한축구협회는 기여도에 따라 포상자를 4등급으로 나누고 조별리그 3경기에 각각 7000만 원, 5000만 원, 3000만 원, 2000만 원을 지급한다. 16강 진출 시에는 등급별로 1억 원, 9000만 원, 8000만 원, 7000만 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선수들은 이미 최고 1억7000만 원에서 최소 9000만 원의 상금을 확보한 셈이다.
"대표팀 체력회복 내게 맡겨"
○…26일 우루과이와의 16강 전을 앞두고 태극 전사들의 체력 회복을 위해 특별 처방이 내려졌다. 레이몬드 베르하이옌 한국 축구대표팀 체력코치는 23일 “우리 선수들이 세계 최고의 보충제를 먹고 체력을 완벽히 회복할 것”이라고 장담했다. 이 보충제는 양질의 단백질을 흡수하는 방식으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시티가 쓰고 있으며 이 팀 선수들도 효능이 있어 개인적으로 복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트 사커' 프랑스 16강 좌절
○…1998년 프랑스월드컵 우승, 2006년 독일월드컵 준우승에 빛나는 프랑스가 1무 2패 승점 1점의 초라한 성적으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프랑스는 지역 예선부터 감독과 선수의 불화로 구설수에 올랐다. 특히 주장 파트리스에브라(29세·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주장으로서 겪었던 모든 일을 털어놓겠다”며 ‘진실공방’을 예고하는 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월드컵 이모저모] 외신 "박주영 프리킥 환상" 외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