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학교 최고] 서울 문정초등학교
안혜경 교무부장 선생님
기사입력 2010.06.11 09:40

다목적 강당·방과후 돌봄교실 개관
더 신나고, 더 알찬 학교로 '점프'

  • “바람이 없으니까 배드민턴 치기가 훨씬 좋아.”

    “햇빛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까 좋던데.”

    땀에 흠뻑 젖은 문정초등학교(교장 박계화) 어린이들이‘아하관’에서 체육 수업을 마치고 나와 저마다 감탄사를 쏟아놓는다. 아하관은 ‘아자~! 하자~!’라는 의미다. 학생 체육활동과 각종 행사 및 예체능 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학교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주민과 함께 사용함으로써 학교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 문정초등 다목적 강당인‘아하관’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문정초 제공
    ▲ 문정초등 다목적 강당인‘아하관’개관식에서 관계자들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 문정초 제공
    문정초등은 2009년도 7월 2·3층에 다목적강당 및 1층 급식실 증축공사를 착공하였고, 2010년도 2월부터 이미 급식실을 운영하고 있다. 다목적 강당은 2010년 제25회 졸업식 행사를 시작으로 학생 체육활동 공간과 각종 대내외적 교육행사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 9일 열린 아하관과 방과후 돌봄교실 개관식은 새롭게 현대화된 시설을 학부모에게 보여줌으로써 교육환경이 나날이 새롭게 발전하는 학교를 홍보하고, 학부모와 함께하는 문정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김정혁 교감 선생님의 개식사로 시작된 개관식은 문정합창단·문정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으로 분위기가 고조됐고, 그동안의 다목적강당 신축사업에 대한 경과보고 및 김영기 교육장의 축사, 김성순 국회의원, 김영순 송파구청장의 격려사로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모두 한마음으로 다목적강당의 개관을 축하하며, 앞으로 문정초등의 더 많은 성장과 발전을 기원했다.

  • 새로 문을 연 문정초등 방과후‘돌봄교실’.
    ▲ 새로 문을 연 문정초등 방과후‘돌봄교실’.
    폐식사 후 교장 선생님, 내빈, 교사, 학부모들은 다목적 강당을 통한 문정초등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하는 한마음으로 1층 현관에서 개관 테이프 컷팅을 했다. 이후 방과후 돌봄교실 테이프 컷팅도 이어졌다.

    방과후 돌봄교실은 방과 후와 방학, 그리고 토요휴업일에 학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지도하기 위해 송파구의 지원으로 단장되었다. 가정과 같이 편안하고 아늑한 시설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재·교구를 완비한 이곳에서 어린이들은 따뜻한 보살핌을 받으며 알찬 방과후 시간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