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숲, 유네스코 생물보전지역 등재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
기사입력 2010.06.04 09:31
  • 2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UNESCO) ‘인간과 생물권 계획’(MAB) 총회에서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광릉숲이 생물권 보전지역으로 등재됐다고 경기도 제2청과 국립수목원이 밝혔다.

    생물권보전지역은 국제적으로 보호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는 육상 및 해양 생태계 지역으로 1976년부터 UNESCO가 지정해오고 있다. 2009년 현재 전 세계 107개국 553개 지역이 지정되어 관리·보호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2년 설악산이 처음 지정되었고 제주도(2002년), 전남 신안 다도해(2009년)에 이어 광릉숲이 네 번째 보전지역으로 선정됐다.

    광릉숲은 앞으로 유네스코로부터 환경 보전과 이와 관련한 개발, 생태계 변화 감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