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과서 오류 발견 땐 매월 바로 잡는다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기사입력 2010.05.31 09:46
  • 앞으로 초·중·고 교과서에서 오류가 발견되면 매월 바로 잡아 일선 학교에 수정 사항을 통보하는 체제가 마련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교과서 상시 수정·보완 체제’를 만들어 교과서 오류를 신속하게 수정하고 고친 내용을 시·도 교육청을 통해 공문으로 각급 학교에 매월 말일 보내기로 했다고 30일 밝혔다.

    교과부는 “지금까지는 교과서에서 오류가 발견돼도 1년에 한 번 일괄 수정했기 때문에 학생들이 상당기간 틀린 내용을 배울 수밖에 없었다”며 “교과서를 매월 바꿔줄 순 없지만 수정·보완 대조표를 수시로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정 절차는 매월 20일까지 교과서 발행사와 저자가 오류를 찾아내 수정 여부를 협의하고 교과부가 이를 승인하면 매월 30일 교과부 홈페이지에 올리고 공문으로 안내하는 방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