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침범땐 자위권 발동"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
기사입력 2010.05.25 09:34

이명박 대통령 대국민 담화

  • 이명박 대통령은 24일‘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대국민 담화에서 “앞으로 (북한이) 우리의 영해, 영공, 영토를 무력침범한다면 즉 각 자위권을 발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앞으로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용납하지 않고 적극적 억제 원칙을 견지할 것”이라고 말했다.자위권이란 상대방이 무력으로 침공하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국제법적으로 인정된 권한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 가진 담화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대한민국과 국제사회 앞에 사과하고 이번 사건 관련자들을 즉각처벌해야 한다”며“이것은 북한이 우선적으로 취해야 할 기본적 책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