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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초·중·고교생 중 절반이 우유급식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농림수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작년 학교우유급식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학생 747만1000명 중 51.6%에 해당하는 385만4000명이 우유급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2008년 51.0%보다 0.6%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농식품부는 “지난해 2월 학교급식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중·고교의 우유급식이 늘었다”고 밝혔다. 실제로 중학생의 경우 2008년 25.4%이던 학교우유급식비율이 2009년 31.0%로 5.6%포인트나 높아졌고, 고등학생도 20.6%에서 21.2%로 0.6%포인트 증가했다. 초등학생 우유급식비율은 80.5%(2008년 78.4%)였다.
한편, 농식품부는 현재 차상위계층의 초등학생까지로 돼 있는 학교우유 무상급식 지원대상자를 향후 차상위계층 전체학생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학생 절반이 우유급식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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