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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에서 섭씨 40도를 훨씬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면서 지금까지 15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인도 당국이 15일 밝혔다.
인도 기상국에 따르면, 최근 인도 낮 기온이 42도에서 최고 45도에 이르고 있고 인도 북부와 동부, 남부 지역에서 기온이 평년보다 5℃ 이상 상승했다.
뉴델리의 경우 지난 11일부터 매일 평균 최고 기온이 43도에 달하고 있고, 마하라슈트라주 서부 와르다는 14일 최고기온이 47℃까지 치솟았다.
인도 당국은 물 부족과 정전 사태까지 잇따르면서 많은 사람이 높은 기온에 그대로 노출돼 있어 위험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인도, 폭염으로 150명 사망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