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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방학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근래에 들어 방학의 의미는 예전의 체력과 정신을 충전하는 개념과 다르게 학생들에게 학업적으로나 인성적으로 많은 성장을 선사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인식되고 있다.
최근 입학사정관제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학원에서 진행하는 방학특강 등에만 의존하여 학습능력 향상에만 신경 쓰던 기존의 성향과는 달리 학기 중에 부족했던 자기주도학습을 위한 동기부여나 인성발달, 체험학습 등의 프로그램에 좀더 다양한 체험을 자녀에게 주고자 하는 많은 학부모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
하지만 수년전부터 난립한 수백, 수천개의 방학캠프 중에서 옥석을 가려내기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홈페이지나 광고만을 믿고 자녀를 맡겼다가 돈 낭비, 시간 낭비는 물론 오히려 나쁜 추억까지도 안겨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에 현명하게 방학캠프를 고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해 볼까 한다.
처음 개최되는 캠프는 주의하라
많은 학부모들이 주최사의 네임벨류 또는 프로그램의 포장에 현혹되어 섣불리 캠프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방학캠프는 네임벨류, 공신력, 프로그램 보다 주최사의 운영 경험과 운영능력이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어린 학생들과 함께 생활을 하고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면 예상치 못한 일들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그런 경험까지도 겪고 대비하고 있는 캠프를 선정해야 한다. 주최사의 운영에 대한 경험과 학생 관리 능력이 캠프에서의 학생 안전, 교육 프로그램 진행 등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기 때문이다.
외형적 모습에만 치우치지 말라
좋은 시설, 대표자 및 운영진의 화려한 경력, 화려한 웹사이트 등등 대부분의 업체들은 이런 외형적인 모습을 강조하며 학부모들의 눈을 현혹시킨다. 이에 몇몇 학부모들은 캠프에 참가시키는 목적을 잊은 채 외형적 화려함에 현혹되어 그러한 캠프를 선택하게 된다. 물론 학생들이 생활할 시설은 상당히 중요한 부분이다.
하지만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것은 외형적인 부분 보다는 프로그램 및 운영 능력에 대한 내면적 완성도에 있다. 현명한 학부모라면 홈페이지 등에 게시되어 있는 캠프에 대한 정보를 꼼꼼히 살펴보고 실제 내면에 숨겨진 그들만의 노하우를 짚어낼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공신력 있는 기관이 주최하는지를 체크하라
모든 업체가 그런 것은 아니지만 주최사의 공신력에 대한 부분은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다. 영세업체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의 경우 간혹 지나친 수익 추구에 학생들이 희생양이 되는 경우가 있다. 아무래도 네임벨류나 공신력이 있는 업체의 경우 여러 사업중에서 일부분을 차지하는 사업으로 인해 회사 전체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과 함께 학부모의 반응을 신경쓸 수 밖에 없다.
조선에듀케이션에서는 이번 여름 방학을 맞이하여 명문대생과 함께하는 멘토링 캠프, 어린이 글로벌 리더십 프로젝트, 경주 유적지 교과서 체험학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가급적 공신력이 있는 업체나 기관에서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점수를 주는 것을 추천 한다. 물론 그 업체가 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전제 하에서 말이다. 수 많은 캠프 중에서 자녀에게 딱 맞는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이번 방학을 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금부터 많은 캠프를 비교해보는 건 어떨까?
수백 개의 방학 캠프 옥석을 가리는 방법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