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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본부 국립울산검역소는 남구 장생포 울산항 제2부두에서 채집한 모기 중 1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10일 확인됨에 따라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립울산검역소는 울산항만 지역의 모기방제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항만지역의 주민과 선원은 일본뇌염에 걸리지 않도록 옷차림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당부했다.
일본뇌염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때 혈액 내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전파돼 신경계 증상이 일어나는 급성 전염병으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이 심하다.
울산, 일본뇌염 주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