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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에서 가장 빠른 사나이’ 우사인 볼트(자메이카·사진)가 한국땅에서 번개 레이스를 펼치게 된다.
2011 대구 세계육상조직위원회에 따르면, 볼트는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대구국제육상경기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15일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다.
볼트는 시차 적응을 위해 16일 하루를 쉬고 17일 대구 시민운동장에서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유망주 지도 프로그램에 참석한다. 또 18일에는 대구스타디움 트랙을 뛰며 적응 훈련을 한다.
지난해 독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9초58이라는 세계신기록을 작성한 볼트는, 이번 대회에서 트래비스 패짓(미국·9초89), 마이크 로저스(미국·9초94) 등과 올해 첫 100m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총알 탄 사나이' 볼트 한국 온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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