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62% "어린이날, 놀이공원 가고 싶어요"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5.04 09:41
  • 초등생들이 ‘어린이날 가장 가고 싶은 곳’은 ‘놀이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 온라인 교육 사이트 에듀모아는 지난달 21일부터 27일까지 회원 5169명을 대상으로 ‘어린이날’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62.4%(3223명)가 ‘놀이공원’이라고 답했다고 3일 밝혔다. ‘영화관’(11.3%), ‘공원 등 야외’(9.7%), ‘콘서트장’(8.1%) 등도 어린이들이 가고 싶은 곳으로 꼽혔다.

    ‘어린이날 가장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질문에는 ‘가족 나들이’(30.8%)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고, ‘선물받기’(29.5%)가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용돈받기’(18.7%)와 ‘친구와 놀기’(13.88%), ‘집에서 휴식’(5.9%) 외에 ‘공부’라고 대답한 응답자도 1.3%로 나타났다.

    ‘어린이날 가장 받고 싶은 선물’로는 휴대폰(36.8%)이 가장 많았으며, MP3 플레이어(19.9%), 게임기(17.1%), 옷·신발(10.9%)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응답자의 31.1%는 ‘키가 크지 않는 것’이 가장 큰 고민이라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