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 안방극장까지 점령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
기사입력 2010.04.28 09:44

DVD 발매 4일만에 400만장 팔려

  •  ‘나비(Na’vi)족’의 ‘파란 물결’이 안방극장까지 점령했다.

    전 세계 흥행수입에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던 제임스 캐머런 감독의 영화 ‘아바타’가 지난 22일 북미 가정용 비디오 시장에서 첫 발매를 시작한 이래, 4일 만에 블루레이 디스크로 270만장, 일반 DVD로 400만장이 팔렸다고 20세기폭스사가 26일 밝혔다. 총 DVD 판매액수는 1억3000만 달러(약 1444억 원)에 달했다.

    아바타는 이로써 최단 시간에 가장 많은 블루레이 디스크가 팔린 영화라는 기록도 세웠다. 이전 기록은 2008년 발매됐던 영화 ‘다크 나이트’가 갖고 있었다.

    20세기폭스사 측은 “3D 버전의 DVD 발매 계획이 아직 없지만 조만간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