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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겨울 내린 많은 눈과 봄까지 이어진 추위로 배추 출하량이 줄어들면서 지난달 중국산 김치의 수입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3월 김치 수입액은 826만4000달러(91억6925원)로 2월 556만 달러보다 48.6%가 증가했다. 지난해 3월(486만9000달러)보다는 무려 69.7% 증가한 액수다. 지난달 수입된 김치는 모두 중국에서 생산된 것이다.
이는 국산 배추 출하량이 줄면서 배추 가격이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봄 배추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나오는 시기인 5월을 앞두고 공급량이 부족한 것도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한편 지난달 김치 수출액은 889만2000달러로 수입액보다 조금 많았다. 국산 김치가 수출된 국가는 20여개 국가로 이 중 87.4%가 일본으로 수출됐다. 미국·홍콩·대만·호주에도 각각 10만 달러 이상이 수출됐다.
중국산 김치 '급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