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 차이나 2010' 개막 첨단 차 900대 '부릉'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
기사입력 2010.04.24 22:39
  • 세계 최대 규모의 모터쇼 중 하나인 ‘오토 차이나 2010’ (이하 오토 차이나)이 23일 개막했다.

    오는 5월 2일까지 중국 베이징 외곽 신·구 중국 국제전람센터에서 동시에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총 20만㎡ 공간에 신차 89종, 콘셉트카 65종 등 총 900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특히 이번 오토 차이나에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인 중국 공략을 위해 독일의 폴크스바겐·아우디·메르세데스-벤츠·BMW와 프랑스의 푸조-시트로앵, 미국 제너럴모터스(GM), 일본 도요타·혼다, 한국 현대기아차 등 대표적인 자동차 생산업체가 전략차종을 앞다퉈 선보였다.

  • 오토 차이나 2010에 선보인 새로운 자동차들. 왼쪽부터 최근 아시아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SLS 스포츠카, BMW의 비슬로블. / 로이터연합
    ▲ 오토 차이나 2010에 선보인 새로운 자동차들. 왼쪽부터 최근 아시아 판매를 시작한 메르세데스-벤츠의 SLS 스포츠카, BMW의 비슬로블. / 로이터연합
    현대차는 중국 소형차 시장 진출을 목표로 신형 중국형 베르나(프로젝트명 RC)를 선보였다. 현대차 측은 중국형 베르나는 중국 소비자의 특성을 고려한 디자인에 동급 최고의 연비와 안전성을 갖춘 모델이라고 밝혔다. 중국형 베르나는 오는 7월 북경현대 1공장에서 생산돼 하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는 넓은 실내 공간을 좋아하는 중국 소비자에 맞춰 기본형보다 앞바퀴-뒷바퀴 거리가 14㎝ 긴 신형 5시리즈 세단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푸조 역시 기존 308 모델보다 길이를 늘린 408 모델을 선보였다.

    도요타는 최근 불거진 리콜사태 이후 잃어버린 신뢰도를 만회하려는 듯 최대 규모인 4800㎡ 면적에 50여 개의 차량을 전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