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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유아의 통합교육을 전담할 교사들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배출됐다.
계명문화대학은 최근 대구 달서구 신당동 캠퍼스 내 계명 헬브뤼게 국제몬테소리연구소에서 '제1기 국제 몬테소리 통합교사 자격증 수여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지난 1년간 국제몬테소리연구소에서 통합교사 양성교육과 치료심리학 등을 이수하고 지난 5∼7일까지 3일간 독일 현지 헬브뤼게 교육연구소 소장의 심사를 마친 수료자 15명에게 몬테소리 통합교사 자격증이 주어졌다. -
이들은 앞으로 일선 유치원 및 어린이시설 등에서 장애·비장애유아의 통합교육을 통한 장애유아의 조기치료와 비장애유아의 인격형성을 돕는 전담교사로 활동하게 된다.
계명문화대 김남석 총장은 "최근 통합교육에 대한 인식변화와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며 그 역할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통합교육이 유아교육 발전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계명문화대학은 지난 2008년 2월 국내 처음으로 장애·비장애유아 통합교육 분야에서 선도적 역할을 해온 독일 헬브뤼게 재단과 통합교사 양성에 관한 협약을 맺었으며 같은 해 9월 캠퍼스 내에 계명 헬브뤼게 국제몬테소리연구소를 개소했다.
[대구·경북] 장애·비장애유아 통합교육 전담교사 국내 첫 배출
최수호 기자
suho@chosun.com
계명문화대, 자격증 수여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