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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달 5월,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콘서트와 국악 공연이 나란히 무대에 오른다. 어린이를 위한 클래식과 동요에 마술과 마임 공연을 접목시킨 그룹 ‘새바(Seba)’의 콘서트와 우리 전통 음악의 아름다움을 흥미로운 이야기로 풀어낸 국립국악관현악단의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공연이다.
● ‘어린이와 드림 매직’콘서트
2004년 클래식 음악인과 재즈 음악인이 만나 결성된 크로스오버 그룹 ‘새바’가 결성 7주년을 맞아 3월부터 12월까지 매달 색다른 주제로 콘서트 릴레이를 펼치고 있다. -
특히 어린이날이 있는 5월에는 ‘어린이와 드림 매직’콘서트를 마련, 클래식과 동요의 변주곡을 환상적인 ‘마임’과 ‘마술’로 풀어내는 음악극 형식의 공연을 선보인다. 작은별 변주곡, 옹달샘 변주곡, 개구리와 올챙이 변주곡, 슈퍼마리오 등 어린이들이 좋아할 만한 곡들이 이어지며, 국내 유일의 중국 변금술 공연을 하는 마술사 전창우의 공연과 마임아티스트 이경식의 마임 공연이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공연 수익금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5월 7일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오전 11시, 오후 7시 두 차례 공연. 문의 (02) 3775-3880.
●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
2004년 초연 후 지금까지 4만9000여명의 관람객을 모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대표 공연 ‘엄마와 함께하는 국악보따리’가 5월 국립극장에서 열린다. 판소리로만 노래할 줄 아는 아이 ‘강이’와 요즘 뜨는 유행가를 모두 아는 ‘산이’가 로봇친구 세로피와 함께 우리 소리를 배우는 과정을 그린 작품으로, 국악 신동으로 알려진 박성열 군이 강이역으로 출연한다. -
객석에서 조용히 관람하는 공연이 아닌, 국악 반주에 맞춰 맘껏 노래하고 춤추며 즐기는 ‘놀이형’ 체험국악공연으로, 공연장 로비에서부터 체험교실이 마련돼 어린이들이 직접 해금·가야금·아쟁·피리·대금 등 국악기를 만져보고 연주해볼 수 있게 했다. 국내 최초 로봇배우의 출연도 볼거리. 5월 1일부터 9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열린다. 문의 (02) 2280-4114~6.
클래식마임 볼까 국악보따리 풀까
김시원 기자
blindletter@chosun.com
5월 볼만한 공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