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쑤시개 '수출 효자 옛말'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
기사입력 2010.04.15 09:50

작년 95만달러 수입

  • 과거 우리나라 대표 수출품목 중 하나였던 이쑤시개가 최근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이쑤시개 수입액은 95만1000달러로, 수출액(8000달러)의 119배에 달했다. 수입량은 993t으로 수출량(2t)의 497배에 이르렀다.

    지난 1995년만 해도 세계 30여 개국에 199만8000달러(498t)어치가 수출됐던 이쑤시개는 노동집약적 산업인데다 단가도 낮아 노동력이 풍부한 중국 등에 밀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