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온라인 학습관리 인기
조찬호 기자 chjoh@chosun.com
기사입력 2010.03.25 09:56

"영철이가 만점 받았어요… 칭찬해 주세요"

  • 온라인 학습 사이트 시장 규모가 꾸준히 늘면서 각 사이트가 학습효과를 높이고 다양한 학습관리 시스템을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초등학생의 경우 전체 365만 명 중 약 10% 정도가 온라인 학습을 이용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용 어린이의 상당수가 맞벌이 가정 자녀인 점을 감안해 각 사이트는 출결 상황, 학습 결과 등을 실시간 휴대전화 메시지<사진>로 전송해주고 있다.

    최근에는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열공 집중 모드’ ‘인강(인터넷 강의) 모드’ 등의 이름으로 유해 사이트 차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동영상 강의 수강 중 메신저, 게임 사이트 등의 접속을 자동으로 차단해 수업에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초등학생의 경우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5~15분으로 짧은 것을 감안한 학습 프로그램도 있다. 에듀모아는 전 과목 5문제씩으로 구성되어 15~20분 정도면 모두 풀 수 있는 ‘일일 학습’으로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 테스트 결과는 실시간으로 부모의 휴대전화로 전송된다.

    와이즈캠프는 부모와 자녀의 소통에 초점을 맞췄다. 학습 현황을 볼 수 있는 학부모 메뉴를 이용해 자녀의 학습 결과에 대해 응원 쪽지와 상장을 보낼 수 있다. 또 자녀에게 학습이나 생활 태도 등의 목표를 정해 주는 ‘자녀 약속 이벤트’등도 이용할 수 있다.

    에듀클럽은 ‘알파 브레인’ 이라는 뇌파 프로그램을 이용해 동영상 강좌 청취 시 뇌파를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여주는 알파 상태로 유지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