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하면 생각나는 사람은? 김연아 〉박태환 〉비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3.23 09:52
  • 환경재단은 최근 서울 소재 남녀 고등학생 100명에게 ‘물 하면 떠오르는 사람은 누구입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문화예술인 가운데 김연아(18표)가 1위를 차지했다고 22일 밝혔다.

    ‘마린보이’ 박태환(10표), 가수 비(7표), 이효리·이승기(각각 4표)가 차례로 2~4위에 올랐다.

    ‘물을 좋아할 것 같은 사람’을 묻는 항목에서는 박태환이 가장 많은 19표를 얻었고, 김연아가 15표로 2위를 차지했다. 또한 ‘물을 매우 아껴 쓸 것 같은 사람’ 설문에서는 법정 스님과 한비야가 각각 13표·8표로 1~2위에 올랐다.

    응답자들은 ‘물이 부족해 질병으로 고통받을 것 같은 나라’로는 아프리카 케냐와 캄보디아, 그리고 최근 강진이 발생한 아이티를, ‘물이 오염된 나라’로는 중국을 선택했다. 반면 이탈리아와 스위스는 깨끗한 물의 이미지를 가진 나라로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