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스리그 16강 2차전 박지성 '베스트 11' 올라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기사입력 2010.03.20 23:28
  •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사진)이 스포츠 전문채널 유로스포츠가 18일 발표한 2009-2010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베스트11 격인 ‘팀 오브 더 라운드’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박지성은 지난 11일 AC밀란과의 대회 16강 2차전 홈 경기에서 팀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맨유의 4-0 승리와 함께 8강 진출에 큰 힘을 보탰다.

    4-3-3 포메이션의 미드필더 부문에 박지성을 넣은 유로스포츠는 “지칠 줄  모르는 이 미드필더는 활기를 불어넣는 플레이로 맨유가 AC밀란을 상대로 시원한 승리를 거둘 수 있도록 했다. 골도 넣으며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극찬을 이끌어냈다”라고 평가했다.

    팀 오브 더 라운드에는 이 밖에도 AC밀란과의 대결에서 선제 결승골을 포함해 두 골을 넣은 루니(맨유), 슈투트가르트와의 경기에서 두 골을 넣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등이 뽑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