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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걸리가 수출 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면서, 지난달 막걸리 수출이 맥주 수출의 절반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관세청은 2월 막걸리 수출량이 1227t(톤)으로, 수출액은 117만7000달러에 이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소주 수출액(745만5000달러)의 15.8%이며, 맥주 수출액(233만4000달러)의 50.4%에 달한다. 막걸리 수출액이 100만달러가 넘은 것은 지난해 12월(120만달러)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 전체 막걸리 수출액은 628만달러로, 소주(1억1293만달러)의 5.6%, 맥주(4183만달러)의 15.0%에 불과했다.
수출 국가별로는, 일본이 전체 수출액의 83.7%(98만달러)를 차지해 압도적인 1위에 올랐고 이어 미국, 중국, 베트남, 태국 등이 뒤를 이었다.
막걸리 전 세계로 잘나가네~
김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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