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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산하 은석초등학교(교장 김한기)는 47년의 전통을 지닌 사립 최고의 명문이다.
은석초등은 전통적으로 ‘학력이 높은 학교’로 유명하다. 과거 중학교 입시가 있었을 때에는 명문 중학교 합격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고, 이런 전통은 지금도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고 있다. 서울시교육청 영재교육원 합격률이 2007학년도에는 재학생 대비 2.7%로 572개교 중 2위, 2008학년도 578개교 중 3위(2.6%)를 차지했으며 2009학년도에는 3.6%의 더 높은 합격률을 기록했다. -
다양한 예체능 교육도 은석초등의 자랑이다. 특히 2010 밴쿠버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녀 500에서 38회 졸업생 모태범, 이상화 선수가 금메달을 목에 걸며 은석 초등의 예체능 교육이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개교 당시부터 전교생 빙상교실을 실시하며 재능을 발굴해왔으며, 1967년에 창단한 ‘은석 빙상부’는 43년 동안 밴쿠버의 영웅 모태범, 이상화 선수를 비롯해 수많은 선수를 배출했다. 또한 ‘은석 오케스트라단’은 해마다 지역 사회와 종합병원 등을 방문해 ‘찾아가는 열린음악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우리 학교는 ‘다도 교실’ ‘인사 바르게 하기’ 등 인성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서울시교육청 ‘기본이 바르게 된 어린이’ 모범 실천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또한 영어 이머젼 교육, 중국어 교육 등 국제화 시대에 알맞은 특성화된 외국어 교육과정과, 소인수 맞춤식 교육으로 완전학습을 추구한다. 30개 부서 85개 반의 다양한 방과후학교(재학생 대비 125% 참가)를 통해 모든 교육이 학교 안에서 마무리되도록 해 사교육비 절감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가 만족할 때까지 무한교육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운영방침 아래 각종 대회는 학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야간에 실시하며,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365일 열린 학교를 운영해 어린이들이 행복한 학교로 이끌어 가고 있다.
김한기 교장 선생님은 “전통을 세우기도 어렵지만 전통을 이어가는 것도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다”라며 “우리 학교의 빛나는 전통을 이어가는 것은 바로 우리 후배들의 몫”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우리 학교 최고] 서울 은석초등학교
공부 짱! 예체능 짱! '명문 전통' 이어가요
빙상부·오케스트라단 활발…인성교육도 힘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