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의 계절'엔 전용 마스크 쓰세요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
기사입력 2010.03.12 09:42
  • 황사의 계절 3월. 이로 인한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일반 방한용 마스크’가 아닌 ‘황사방지용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고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미세 입자를 걸러낼 수 있는 특수 필름과 구조로 이뤄져 있다. 황사에 포함된 미세한 입자를 걸러 줄 수 있도록 정전기를 가지는 부직포가 사용되고, 호흡할 때 공기가 누설되지 않도록 누설률 시험을 통과한 특수한 용도의 마스크다. 얼굴과 마스크 사이의 밀착력도 뛰어나다.

    식약청 관계자는 “황사방지용 마스크는 세탁 시 형태가 망가져 기능이 떨어지므로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며 “구입 시, 제품포장에 ‘황사방지용’과 ‘의약외품’이라는 표시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