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신] 새롭게 선보인 '브레멘 음악대'
기사입력 2010.03.12 09:42
  • 가수 유열이 제작한 어린이뮤지컬 ‘브레멘 음악대’가 5주년을 맞아 새 모습을 선보인다.

    국립중앙박물관 내 극장용에서 내달 9일부터 한 달간 공연되는 ‘브레멘 음악대’는 독일 동화를 각색해 2006년 국내 초연한 창작 뮤지컬. 주인에게 버림받은 네 마리 동물이 음악대의 꿈을 위해 브레멘으로 떠나는 모험을 그린 작품으로, 초연 이래 17만 명의 관객을 모았다. 지난해에는 브레멘 주 정부 초청으로 독일 무대에 오르기도 했다.

    5주년을 맞아 올해 공연은 원작을 새로운 버전으로 다시 꾸몄다. 이야기를 탄탄하게 다듬고 무대디자이너 정승호, 안무가 안애순, 의상디자이너 이유숙 등 뮤지컬계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제작진의 참여로 완성도를 높였다. 방송인 이연경과 개그맨 문용현이 세상을 돌며 음악대원을 모집하는 음악대장 텔러 역으로 출연한다. 2만~4만 원. 문의 1544-59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