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나라, 행복감 낮다
기사입력 2010.03.16 09:55
  • 캐나다 경제학자들이 수학적 모델을 통해 “부자 나라일수록 국민 행복감은 낮아진다”는 학설이 진실임을 증명했다고 가디언 온라인판이 15일 보도했다.

    커티스 이튼 캘거리대 교수와 뮤케시 에스워런 브리티시컬럼비아대 교수는 최근 '이코노믹 저널'에 게재한 논문에서 돈을 벌수록 사람들은 '신분 상징'의 소비에 집착하게 되는데, 이를 살 수 없는 많은 사람은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게 돼 국민 전체의 행복 총합이 줄어든다고 주장했다. 두 교수는 또한 사람들이 신분 상징의 소비에 집착할수록 사회 전체의 공동체 의식과 신뢰감이 떨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