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야간돌봄 거점 유치원 3월부터 10곳 시범운영
권경훈 기자 werther@chosun.com
기사입력 2010.01.13 02:50
  • 부산시교육청은 부산 서·남·북부, 동래·해운대 등 5개 지역 교육청별로 2곳씩 모두 10곳의 '야간돌봄 거점 유치원'을 지정, 오는 3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들 유치원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이후까지 문을 열며, 원하는 학부모가 있으면 오후 10시까지 운영된다. 그동안 유치원은 대부분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일부는 오후 8시까지 종일반을 운영해 왔다.

    야간돌봄 거점 유치원은 인접한 3~5개 유치원과 연계돼 있기 때문에 거점 유치원이 아닌 유치원에 다니는 아동도 종일반을 마친 뒤 거점 유치원에서 보살핌을 받을 수 있다.

    시교육청은 야간돌봄 거점 유치원에 운영비를 지원하고, 40대 이상 여성 자원봉사자를 우선 배치하기로 했다. 또 폐쇄회로(CC)TV 등 안전시설과 유아교육용 교사도우미 로봇도 우선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