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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2년 전국 모든 초등학교에서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가 확대 실시된다. 올해 초·중·고교 CCTV 설치율은 70%까지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3일 관계부처 합동으로 이 같은 내용의 ‘2차 학교폭력 예방 5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계획안은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때부터의 조기 맞춤형 교육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교과부는 초등학교 정문이나 현관 등에 인식기를 설치해 등·하교 시간에 학생이 지나가면 자동으로 학부모에게 휴대전화 문자메시지가 전송되는 ‘등·하교 안심 알리미 서비스’를 지난해 40개교에서 올해 550개교로 확대하기로 했다. 올 3월부터 폭력 발생 빈도가 높은 학교를 중심으로 서비스를 시작해 오는 2012년에는 전국 모든 초등학교로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교내 CCTV 설치율은 지난해 58.9%에서 올해 70%, 내년 90%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 전국 180개 지역교육청에는 학교폭력 신고·상담센터(전국 공통 1588-7179)가 운영돼 전문 상담원이 상주하면서 학생·학부모·학교관계자 등으로부터 신고 접수 및 상담을 한다.
초등 '등하교 문자' 전 학교로 확대
우승봉 기자
sbwoo@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