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부터 기존 종이 교과서와 함께 CD로 된 ‘전자 교과서’가 보급되고, 올해 신학기부터 초등 3학년 국어 교과서가 2권(듣기·말하기·쓰기, 읽기)으로 합본된다.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12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0년 교과서 선진화 방안’을 확정·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내년부터 전국 초·중·고교생들에게 국어·영어·수학 과목을 시작으로 전자 교과서가 보급된다. 교과부는 “CD 형태의 교과서가 보급되면 학생들이 학교에서는 종이 교과서를 사용하고, 가정에서는 전자 교과서를 활용할 수 있다”면서 “무거운 책가방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전자 교과서는 의무 교육인 초·중학생에게는 무상으로 제공된다.
종전 3권(듣기·말하기, 쓰기, 읽기)으로 발행됐던 초등 3학년 국어 교과서는 올 신학기부터 2권으로 합본된다. 학생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서다. 교과부는 “앞으로 초등 1·2학년으로까지 합본을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부터 '전자 교과서'로 공부
류현아 기자
haryu@chosun.com
무거운 책가방 이제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