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기부터 늘봄 시범운영 학교 늘어난다
장희주 조선에듀 기자 jhj@chosun.com
기사입력 2023.06.27 10:54
  • 교육부 제공.
    ▲ 교육부 제공.
    2학기부터 늘봄학교를 시범 운영하는 학교가 늘어난다. 

    교육부는 27일 부산‧충북‧충남교육청을 2학기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선정했다. 이에 올해 3월부터 5개 지역에서 운영 중인 늘봄학교 시범운영 규모는 8개 지역, 총 300교 내외로 확대된다.

    이번 시범운영은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뒀다.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1개 프로그램 수강 시 1개를 무료로 제공하는 ‘방과후 1+1’을 도입했으며, 초1 에듀케어 프로그램 운영 기간을 최대 1년까지 연장한다. 

    부산교육청은 아침‧틈새‧저녁‧방학 등 돌봄유형을 다양화해 촘촘한 돌봄을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교육청은 농촌진흥청과 협력하여 농장체험을 통한 생명과학 등 다양한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충남교육청은 지역사회 공간을 활용한 ‘동네방네 늘봄교실’, 지역대학과 연계한 에듀테크 활용 블렌디드 방과후학교를 운영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학교 현장에서 양질의 방과후 프로그램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탁업체 간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겠다”면서 “대학‧기업‧민간 등 방과후 프로그램 공급처를 다원화하는 등 방과후 운영체제 개편방안을 마련하고 늘봄학교 질 제고도 지속해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글=장희주 조선에듀 기자(jhj@chosun.com) #조선에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