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대 국문과 교수 청소년 장편동화 발간
이재 조선에듀 기자
기사입력 2020.06.03 15:56

-이은하 교수 ‘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

  • 이은하 한남대학교 국어국문·창작학과 교수가 사춘기 네 친구의 지옥탐험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 ‘양꼬치 사총사의 지옥 대탐험’을 발간했다. 

    이 책은 어른은 알지 못하는 저마다 고민과 아픔을 가진 13세 아이들이 스스로 모험에 뛰어들어 해답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험 이야기다. 

    아이들은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모험에 나선다. 영혼의 세계에서 5개 관문을 통과하며 온갖 괴물과 맞서 싸우고, 스스로 용기와 지혜로 문제를 해결해 나간다. 또 예기치 않은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한다. 어떤 큰 어려움도 의지가 있으면 헤쳐나갈 수 있다는 용기를 주는 이야기다. 

    책은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요소로 가득하다. 새로운 상황에서 마주하는 난관이 주는 긴박감과 어려움을 뚫고 다음 세계에 들어서는 성취감은 마지막까지 흥미를 자아낸다는 평가다. 

    이 교수는 2000년 아동문학평론 신인상과 2002년 한국소설 신인상을 받았다. 2008년 세계동화문학상을 받았다. 장편동화 ‘콧구멍 속의 비밀’ ‘내 별명은 쓰레기’ ‘바람 부는 날에도 별은 떠 있다’ 등 청소년 장편소설을 주로 집필했다. 이번 동화책의 그림은 ‘고라니 텃밭’ ‘갯벌’ 등에 참여한 김병하 작가가 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