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미디어교육 신문 '미디어 여행' 무료 보급
성서호 인턴기자 bebigger@chosun.com
기사입력 2010.12.09 09:55
  • 어린이를 위한 미디어 교육 신문이 나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어린이들의 건전한 미디어 이용을 돕는 초등학생 대상 신문 ‘미우와 함께하는 미디어여행’(이하 ‘미디어여행’)<사진>을 제작해 무료로 보급한다.

    타블로이드(tabloid·보통 신문의 1/2 정도 크기의 소형 신문)판으로 제작되는 ‘미디어여행’은 총 8면으로 구성돼 있다. 방송프로그램 등급표시, 인터넷 내용등급 서비스 안내, 방송·통신 분야의 직업 인터뷰 등이 주요 내용. ‘미우’는 ‘미래의 친구(友)’란 뜻이다.

    강정주 방통심의위 이용자지원팀장은 “한 번 보고 버리는 게 아니라 두고두고 들여다보며 교재로 활용할 수 있는 신문”이라며 “동화·퀴즈·게임 기능이 곁들여져 어린이들이 흥미를 갖고 공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우편 발송을 통해 보급되기 시작한 ‘미디어여행’은 서울·경기·인천의 모든 초등학교에 배포된다. 이달 중순엔 전자책으로도 제작돼 방통심의위 홈페이지에 실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