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성산일출봉···제주도 명소 '9곳'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김지혜 인턴기자 april0906@chosun.com
기사입력 2010.10.05 09:43
  • 제주도의 명소 아홉 곳이 유네스코 세계지질(地質·지각을 이루는 여러 가지 암석
    이나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4일 오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가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 심사해 3일 자정쯤(한국 시각) 제주도의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질명소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①산방산은 약 80만 년 전에 생긴 높이 295m의 화산암체다. ②성산일출봉은 높이 179m로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올라온 뜨거운 마그마와 물이 반응하며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수성화산이다. ③한라산 백록담. 높이 1950m의 한라산은 남한
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화산활동을 통해 형성됐다. ④천지연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로 오랜 침식현상에 의해 만들어졌다. ⑤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의해 만들어진 총 길이 7400m의 용암동굴이다
    ▲ ①산방산은 약 80만 년 전에 생긴 높이 295m의 화산암체다. ②성산일출봉은 높이 179m로 수심이 얕은 바다에서 올라온 뜨거운 마그마와 물이 반응하며 분출된 화산재가 쌓여 형성된 수성화산이다. ③한라산 백록담. 높이 1950m의 한라산은 남한 에서 가장 높은 산으로 화산활동을 통해 형성됐다. ④천지연폭포는 높이 22m, 너비 12m로 오랜 침식현상에 의해 만들어졌다. ⑤만장굴은 거문오름에서 흘러나온 용암에 의해 만들어진 총 길이 7400m의 용암동굴이다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질명소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층 △천지연폭포 △대포 해안 주상절리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 등이다. 이 중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 등 세 곳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