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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명소 아홉 곳이 유네스코 세계지질(地質·지각을 이루는 여러 가지 암석
이나 지층의 성질 또는 상태)공원으로 지정됐다. 제주도는 4일 오전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네트워크(GGN)가 그리스 레스보스 섬에서 열린 운영위원회에서 후보지를 대상으로 평가, 심사해 3일 자정쯤(한국 시각) 제주도의 9개 지질명소를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다”고 밝혔다. 국내 지질명소가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된 지질명소는 △한라산 △성산일출봉 △만장굴 △서귀포층 △천지연폭포 △대포 해안 주상절리 △산방산 △용머리 △수월봉 등이다. 이 중 한라산·성산일출봉·만장굴 등 세 곳은 지난 2007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도 지정됐다.
한라산·성산일출봉···제주도 명소 '9곳'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김지혜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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