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년조선일보와 아름다운재단이 함께하는 나눔으로 쑥쑥] '캠페인'을 시작하며
소년조선일보-아름다운재단 공동기획
기사입력 2010.09.03 09:45

작은 나눔 모아 어려운 이에게 큰 희망을
"나눔은 사소한 실천에서 시작돼요"

  • 한 학기 동안 ‘나눔으로 쑥쑥’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즐거움과 기쁨을 함께할 어린이 여러분, 나눔의 세상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여러분은 모두 많은 걸 나눠줄 수 있는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나눔의 가치와 소중함을 배워 이를 실천한다면 아마도 지금보다 더 큰 행복을 누리게 될 겁니다.

    나눔은 크고 대단한 일이 아닙니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작고 사소한 행동에서부터 나눔은 시작됩니다. 다른 사람의 말에 귀 기울이고 함께 이야기 나누는 것, 집안일을 돕거나 교실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는 것. 가족과 친구, 이웃을 배려하는 작은 마음과 관심만 있다면 누구나 나눔의 주인공이 될 수 있습니다.

    성수동에서 구두수선점을 운영하고 계신 이창식 아저씨는 구두 다섯 켤레를 닦아야 벌 수 있는 돈을 매달 아름다운재단에 기부하고 있습니다. 어려운 환경에서도 웃으면서 열심히 일하고 나눔을 실천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아 아저씨네 동네에 있는 다른 가게 사장님들도 나눔운동을 함께하고 계십니다.

    나눔은 어른들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소아암에 걸린 알렉스란 어린이는 자신처럼 아픈 친구들을 돕고 싶다는 마음에 레모네이드를 팔아 모금을 시작했습니다. 몸이 약해진 알렉스는 비록 여덟 살의 나이에 하늘나라로 떠났지만, 4년간 모금 활동으로 무려 10억원을 모았고 이 돈으로 수많은 아픈 친구들을 도울 수 있었습니다.

    작은 나눔이 큰 힘이 된 예는 아주 많이 있습니다.


  • 용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 어린
이 나눔클럽 회원들. 아름다운재단 제공
    ▲ 용돈의 일부를 기부하고 있는 어린 이 나눔클럽 회원들. 아름다운재단 제공
    아름다운재단의 ‘빛 한줄기 희망기금’은 시민이 한 푼 두 푼 모은 기부금으로 어려운 환경에 있는 이웃을 위해 쓰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IMF’라고 불리는 경제 위기가 왔을 때 갑작스런 사업 실패로 온 가족이 거리로 내몰릴 위기에 처했던 한 아저씨는 ‘빛 한줄기 희망기금’의 도움으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이웃의 정성으로 다시 일어선 아저씨는 이제 자신이 기부자가 돼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습니다. 이웃의 따뜻한 배려와 나눔의 손길이 아저씨의 인생을 변화시켰고, 변화를 경험한 아저씨는 또 다른 변화를 만들어낸 거죠. 이처럼 나눔은 한 사람의 인생뿐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를 조금씩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한 사람의 나눔은 작아 보이지만 여럿이 모이면 크고 아름다운 변화를 가져옵니다. 또 나눔을 실천하는 사람은 나눔을 통해 더 큰 사람으로 성장합니다.

    ‘나눔으로 쑥쑥’ 캠페인은 여러분이 이런 아름다운 변화를 맛볼 수 있는 나눔의 주인공이 되도록 돕겠습니다. 나눔으로 함께 하는 6개월간의 여정 ‘나눔으로 쑥쑥’, 이제부터 함께 떠나볼까요?


    ▶어린이나눔클럽 Tip

    ● 새 학기, 준비물을 미처 챙겨오지 못한 친구에게 준비물을 나눠줘요. 넉넉한 마음과 함께!

    ※ 멤버십 어린이 나눔교육프로그램 아름다운재단 어린이나눔클럽 www.bf1004.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