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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일 서울 광화문광장이 개장 1주년을 맞는다.
광화문광장은 2008년 5월 세종로 6개 차로를 막으며 공사를 시작해 폭 34m, 길이 555m, 면적 1만8840㎡(약 5700평) 규모로 지난해 7월 말 완공된 후 8월 1일 문을 열었다.
광화문광장을 운영하는 서울시설공단에 따르면 광화문광장 방문객 수는 7월 29일 현재 1390만여 명이다. 하루 평균 3만7000여 명이 찾은 셈이다.
서울시는 별도의 1주년 행사를 준비하는 대신 광복절이 있는 8월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대표적인 게 8월 14일 개최되는 ‘광복 65주년 기념음악회’(저녁 8시). 정명훈 예술감독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 연주회 등을 감상할 수 있다. 8월 10일부터 열흘간 열리는 ‘나라꽃 무궁화 대축제’에선 광장 곳곳을 장식한 다양한 품종의 무궁화를 감상할 수 있다. 두 행사 모두 무료다.
안승일 서울시 문화국장은 “광화문광장을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이 이뤄지는 활기찬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화문광장 개장 1주년… 하루 3만7000명 방문
손정호 인턴기자
wilde18@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