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선 학과 성적 뿐 아니라 방과 후 활동도 성적에 영향을 미친다고 하던데…. 미국에선 성적표가 어떻게 나올까요? 그리고 또 어떤 내용을 다루고 있고, 어떤 점을 주의해서 봐야 할까요? 오늘은 미국 학교의 성적표에 대해 알아봅시다.

●미국 학교 성적표의 특징

상대평가? 절대평가? 대학생 언니·오빠들처럼 A+, B-와 같이 알파벳 등급제는 몇 학년부터 실시되는 걸까요?

먼저 미국 학교 성적표의 특징에 대해 알아봅시다.

△절대평가

반 아이들과 비교해서? 아니~ 아니죠. 미국 학교 성적표는 교사의 절대평가로 이뤄진답니다.

△등수 표기

성적표 안에 반 등수, 전교 등수가 표시돼 있을까요? 미국 학교 성적표에는 등수가 적혀 있지 않으며, 과목별로 상세한 평가항목으로 나뉘어 개인별로 평가가 된답니다.

△알파벳 등급제

지역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주로 고학년부터 적용이 된답니다.

△성적표 배부 시기

일반적으로 초등학교의 경우 3개월에 한 번 성적표가 나오는데, 9월에 새 학기가 시작되면 12월·3월·6월에 성적표를 받게 됩니다. 이러한 성적표는 가정으로 보내지고, 학생들은 부모의 사인을 받아와야 한답니다.

△성적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각종 시험, 테스트의 결과뿐 아니라 숙제와 학습 및 생활태도 여부도 성적에 영향을 미칩니다.

●미국 학교의 시험

미국 학교는 중간고사와 기말고사가 따로 없으며, 수업시간에 보는 쪽지시험 또는 간단한 테스트 결과를 모두 합쳐 성적표에 적용합니다. 따라서 별도의 시험기간도 없습니다. 테스트 결과뿐 아니라 숙제를 잘 해오는지, 학습태도는 좋은지 등도 평가대상에 포함됩니다. 교과과정 시험 외에 주(州)에서 실시하는 학교 평가도 있습니다. 단, 이 시험은 학생 개개인의 수학·읽기·쓰기 능력을 측정해 학교 전체의 수준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므로 개인 성적표엔 포함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