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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양진초등학교(교장 박세천)의 교육은 ‘VIP’로 정리된다. 학생들에게 ‘Vision’(꿈과 이상)을 심어주고, 학부모들에게는 ‘Impression’(감동)을 주며, 교사들에게는 ‘Passion’(열정)을 불어넣는 양진초등만의 ‘VIP 교육’이다.
양진초등은 5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특색있는 교육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능력과 합리적인 판단력을 길러주고 있다.
그 중 가장 눈여겨볼 만한 것이 다양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이다. 2009년 7월 교육과학기술부 지원 ‘사교육 없는 학교’ 선도학교로 지정된 양진초등은 지난 1년간 모두 60개 부서 128개 학급 학생을 대상으로 한 방과후 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과 학부모들의 요구를 충실히 반영해 왔다. 외부강사뿐 아니라 본교 교사들도 참여하는 이 프로그램에는 무려 1686명(참여율 102%)의 어린이들이 참여해 자신의 특기와 소질을 기르고 있다.
방과후 활동 중엔 학교가 일체의 학습을 지원해주는 특별 프로그램 ‘양진 VIP교실’이 인기다. 각 학년 매일반인 세종대왕반과 화·목반인 선덕여왕반, 광개토대왕반 등 모두 9개반에서 82명의 어린이들이 18명의 열정적인 교사의 지도로 지식의 폭을 넓힌다. 자기주도학습 및 국어·수학·영어·과학·생활체육·논술 등이 ‘종합반’ 형태로 운영된다.
‘글로벌시대의 리더 양성’ 또한 양진초등이 내건 교육 목표 중 하나다. 학생들은 학년별 수준에 맞춘 동화책을 선별해 틈새시간을 이용해 활용할 수 있고, 학교 홈페이지에서 영어학습 사이트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방학 중 실시되는 원어민 교사와의 3주간 ‘영어체험캠프’ 또한 인기다.
그렇다면 학부모들에게 주는 ‘감동’은 어디에서 비롯될까? 양진초등은 차별화된 자녀교육 외에도 ‘함께 하는 교육’에서 그 해답을 찾고 있다. ‘내 아이 영재로 키우기’, ‘보석인 내 아이 빛내기’ 등 올해 들어 벌써 네 번 실시한 ‘학부모 평생교육 강연회’와 교직원과 학부모가 함께 하는 ‘학교공동체의 날’ 체육대회 등이 그것이다.
이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두고 누군가는 “양진 선생님들은 몸이 열 개라도 모자라겠다”는 걱정을 한다. 하지만 열정과 사랑이 있다면 이 모든 일이 어찌 행복하지 않겠는가. 신규 교사의 발령 100일을 맞아 파티를 열고 명함을 제작하여 주는 등의 가족적인 분위기, 교내·외 연수 장려, 교사의 특기와 흥미를 고려한 업무 및 학년 배정 등은 선생님들의 어깨를 도닥여 열정을 심어주는 양진초등만의 또 하나의 자랑이기도 하다.
[우리 학교 최고] 서울 양진초등학교
'VIP교육'으로 방과 후 시간 책임집니다
Vision 꿈
Impression 감동
Passion 열정
60개 부서에 참여율 100% 넘어… 방학 중 영어캠프… 국제 리더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