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현직교사 참여… 그대로의 영어를 배운다"
류재광 맛있는공부 기자 zest@chosun.com
기사입력 2010.06.17 02:59

온라인 영어교육 '러닝투데이'의 김기중 키출판사 대표

  • 영어교재 전문인 키출판사에서 최근 러닝투데이(www.learningtoday.kr)라는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러닝투데이는 미국에서 유치원부터 초등 5학년까지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는 영어·수학 전문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김기중<사진> 키출판사 대표는 "영어 사교육비로 들어가는 비용은 많지만 효과는 미미한 한국의 영어교육 실정에 러닝투데이가 새바람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 현직교사들이 만든 온라인 영어교육 프로그램 '러닝투데이'

    러닝투데이는 본사가 위치한 미국 플로리다 지역의 공립학교는 물론 미국과 캐나다 등 많은 초등학교에서 채택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미국·캐나다·영국·인도·홍콩 등 전 세계적으로 400만명의 회원이 이용하고 있는 미국 1위의 유초등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이다.

    무엇보다 미국 현직교사 300여명이 참여해 만들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김 대표는 "아이들에게 필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가장 잘 아는 선생님들이 만들었기 때문에 그냥 탁상에서 나온 교육프로그램과 큰 차이가 있다. 이 때문에 러닝투데이는 교육용 소프트웨어 분야 시상식에서 수차례 최고상을 수상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독해와 수학을 게임형식으로 배우기 때문에 학생들의 집중도와 성취욕을 자극시켜 준다. 단순히 게임형식만 취해 학습효과가 미미한 프로그램이 아니라, 다양한 계층의 원어민 친구들과 선생님의 목소리로 철저하게 학습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만들어준다. 김 대표는 "교육용 플래시만 보더라도 영어독해는 1095개, 수학은 1080개로 구성돼 있으며 학습에 재미를 더한 에듀테인먼트로 흥미를 잃지 않고 공부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러닝투데이는 온라인 교육프로그램이지만 철저하게 1대1 개별 피드백이 진행됩니다. 우선 레벨테스트를 한 후 학생의 수준에 맞는 학습내용이 주어지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과제가 부여됩니다. 과제의 수행결과를 평가, 다시 학습내용을 상·하향 조정하는 등 끊임없이 학생 개인에 맞춘 피드백 학습이 이뤄집니다. 미국 스탠더드에 맞춘 리포트로 성적관리까지 받습니다."

    영어로 교과개념은 물론 배경지식까지 익힌다

    김 대표는 "러닝투데이를 통해 눈앞의 시험만 해결되는 맞고 틀리고의 영어가 아니라, 학생들에게 영어실력이 근본적으로 향상되는 것을 체험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러닝투데이를 기초부터 단계적으로 학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 그대로의 영어로 수학과 영어를 익힐 수 있습니다. 또 개념 위주로 수업이 진행되는 미국식 방식이기 때문에 교과개념은 물론 배경지식을 체화할 수 있어요. 아이들 수준에 따라 반복횟수나 학습기간에 차이는 있겠지만, 러닝투데이를 완전학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영어로 지식체계를 잡을 수 있게 됩니다. 앞으로 러닝투데이를 유치원, 초등학교 및 각 교육기관에 널리 전파해 지역차별 없이 영어교육의 평등화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