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교사 미국 영어교사 자격증 받다
맛있는 교육
기사입력 2010.06.15 15:10

광주교육청, 미국 와이오밍주와 MOU체결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안순일)은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미국 와이오밍주정부 및 노동청 등과 교육교류협력 MOU를 체결하고, 오는 2학기부터 20여명의 초ㆍ중등 영어교사를 6개월간 파견해 소정의 교육과정을 마친 후 미국 교사 자격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광주 영어 교사가 미국 와이오밍주의 교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지난 해 광주시교육청이 원어민 원격 화상수업을 위해 미국 와이오밍주 현지 국공립 교사를 원격 교사로 채용할 수 있도록 한 프로그램 때문이라고 한다.

    한국의 영어교사가 6개월 간 소정의 연수 절차를 거쳐 미국 교사자격증을 받게 되면 미국 현지 학생들을 대상으로 영어 교사가 직접 수업을 할 수 있는 법적인 자격을 얻게 된다.

    이에 대해 광주시교육청 정필연 교육정책과장은 “원격 화상수업 시스템을 활용하여 한국 교사는 미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 등을 소재로 영어로 수업을 실시하고, 미국 교사는 한국 학생들에게 영어 수업을 실시하는 수업 교류의 물꼬를 터, 궁극적으로 우리 영어교사의 영어 수업 능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 미국 와이오밍주와 MOU체결 장면
    ▲ 미국 와이오밍주와 MOU체결 장면
    ※아름다운교육신문 기사 제공